숨만 쉬어도 지갑이 '텅텅'…1인 가구 70%가 '월세'

신다미 기자 2023. 7. 11. 14:2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의 70%가 월세 거주자이며 월 소득에서 가장 큰 지출 항목은 주거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자사 앱 이용자 832명을 대상으로 주거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5%(376명)가 1인 가구로 나타났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1인 가구라고 답한 응답자의 연령은 30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20대(29%), 40대(27%) 순이었습니다.

이들의 거주지 거래 형태를 보면 월세가 68%로 전세(27%)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거주 형태는 원룸(52%), 투·쓰리룸(24%),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15%), 아파트(8%) 순이었습니다.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이 40%로 가장 많았습니다. 뒤이어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22%),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1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월 소득에서 가장 큰 지출 항목으로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8.1%가 '주거비'(전·월세·공과금)를 지목했으며, 이어 '식료품 구입'(19.1%), '외식비'(13%)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월 소득 중 주거비 지출 비중에 대해 39%는 '10% 이상∼20% 미만', 38%는 '20% 이상∼30% 미만'이라고 밝혔습니다.

월 소득 대비 희망 월세 지출 비중에 대해 응답자의 71%가 '10% 이상∼20% 미만'을 선택해 현실과 괴리를 나타냈다. 23%는 '20% 이상∼30% 미만'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3∼19일 진행됐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