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팀 주장은 꿈같은 일, 상상도 안 해봤어” 강소휘, GS칼텍스 캡틴이 되다…부주장은 유서연 [MK청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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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팀 주장은 꿈 같다. 상상도 안 해봤다."
다가오는 시즌 GS칼텍스를 이끌 주장단으로 주장 강소휘, 부주장 유서연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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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팀 주장은 꿈 같다. 상상도 안 해봤다.”
차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GS칼텍스는 최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새로운 주장단의 선임을 알렸다. 다가오는 시즌 GS칼텍스를 이끌 주장단으로 주장 강소휘, 부주장 유서연이 선임됐다.
강소휘는 원곡고 졸업 후 2015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했다. 입단 후 지금까지 단 한 번의 팀 이동 없이 GS칼텍스 원클럽우먼으로 활약했다.
11일 경기도 청평에 위치한 GS칼텍스 연습체육관에서 만난 강소휘는 “이번 시즌 끝나면 FA가 되는데 감독님께서 일부러 책임감과 부담감을 줄려는 큰 그림이 아닌가”라고 웃으며 “감독님께서 VNL 경기가 열린 수원에 오셨을 때 내가 물어본 적이 있다. ‘이번 시즌 주장은 누구예요’라고 했더니 ‘너야’라고 말씀을 하시더라. 거기 앞에서 내가 ‘안 할래요’라고는 할 수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강소휘가 주장을 맡는 건 원곡중 시절 이후 처음이라고. 그는 “프로 팀 주장은 꿈같다. 상상도 안 해봤다. 내가 주장이 될 거라 생각 안 해봤기에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하고 있다. 주장으로서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라고 힘줘 말했다.
동료들이 편하게 다가오고, 코트 위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강소휘가 그리는 이상적인 주장이다.
강소휘는 “서연이와 내가 어리다. 밑에 있는 선수들이 편하게 이야기하고, 다가왔으면 좋겠다. 너무 어렵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쉽게 볼 수 없는 주장이 되고 싶다. 코트 위를 잘 이끌어가는 주장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유서연은 “감독님께서 팀에 변화를 주고 싶다고 말씀을 하셨다. 아직도 주장이라는 무게가 무겁게 느껴진다. 책임감이 많이 생겼다. 운동할 때 더 집중하려고 한다. 주위를 더 살펴보는 그런 게 생겼다”라며 “나중에 소휘 언니가 대표팀 때문에 자리를 비우게 되면 그때는 책임감이 더 생길 것 같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지난 시즌 봄배구 탈락에 대한 아쉬움을 지우고픈 GS칼텍스는 강도 높은 훈련과 함께 24시간이 부족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강소휘의 말에 따르면 훈련 강도가 ‘강강강강강’이라고. GS칼텍스는 오는 13일 일본으로 출국해 7박 8일의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하며 7월 말 열릴 컵대회 및 2023-24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청평=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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