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캘거리 에어드리시에 '가평전투승전비' 건립

고상규 2023. 7. 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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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은 캐나다 캘거리 에어드리시에 가평 돌(石)로 만든 가평전투승전비가 건립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서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올해는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과 한국전 정전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가평 석으로 제작한 캐나다군 가평전투승전비가 세계적 관광지인 캘거리 에어드리시에 건립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평전투에서 희생된 캐나다군 전몰자와 생존 참전용사들에게 경의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생존한 참전용사에게 가평군 명예군민증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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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친선 우의 증진·혈맹관계 강화에 기여 기대
서태원 군수 제막식 참석 "참전용사들에 경의 표한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캘거리 에어드리시에서 열린 가평전투승전비 제막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한 엘렌 백스웰 가평전투 참전용사, 최강천 에어드리 한국전가평전투 승전비위원회 회장, 연아마틴 상원의원, 임웅순 주캐나다 한국대사, 크리스 덴뜨레몽 연방 하원의원, 다니엘레 스미스 주수상, 피터 브라운 에어드리 시장, 구동현 캘거리 한인회장과 우리 교민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가평군

[더팩트ㅣ가평 = 고상규 기자] 경기 가평군은 캐나다 캘거리 에어드리시에 가평 돌(石)로 만든 가평전투승전비가 건립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캐나다에는 5개의 가평 돌이 지원돼 참전비를 봉헌하는 등 캐나다 교민들과 캐나다인 사이의 친선과 우의 증진, 혈맹관계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열린 가평전투승전비 제막식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엘렌 백스웰 가평전투 참전용사, 최강천 에어드리 한국전가평전투 승전비위원회 회장, 연아마틴 상원의원, 임웅순 주캐나다 한국대사, 크리스 덴뜨레몽 연방 하원의원, 다니엘레 스미스 주수상, 피터 브라운 에어드리 시장, 구동현 캘거리 한인회장과 우리 교민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서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올해는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과 한국전 정전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가평 석으로 제작한 캐나다군 가평전투승전비가 세계적 관광지인 캘거리 에어드리시에 건립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평전투에서 희생된 캐나다군 전몰자와 생존 참전용사들에게 경의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생존한 참전용사에게 가평군 명예군민증을 수여했다.

현재까지 생존한 가평전투 참전용사는 모두 9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군과 중국인민지원군 사이에 가평계곡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로 캐나다군은 다섯배나 많은 중국인민지원군의 인해전술에 맞서 가평를 지켜내는 데 결정적 역활을 했다. 이 전투에서는 캐나다군 10명이 전사하고 23명이 부상을 당했다. 반면 중공군은 1000명이 넘는 전사자를 낸 전투로 알려졌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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