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분양 훈풍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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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이 긍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은 분양전망 지수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14.3p 상승한 97.5를 기록했다.
이달 분양 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4.6p 상승한 117.7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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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이 긍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은 분양전망 지수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14.3p 상승한 97.5를 기록했다. 수도권 분양전망 지수는 지난달과 비교해 11.3p 상승하면서 올해 최고치인 102.7를 기록했다. 서울은 전월 대비 10.3p 상승해 116.2를 기록했다. 이어 광주 35.8p(84.2→120.0), 전남 31.8p(76.5→108.3), 충남 26.4p(81.3→107.7), 울산 23.5p(68.8→92.3), 대전 20.2p(94.1→114.3), 강원 18.9p(70.0→88.9), 경기 15.6p(84.4→100.0), 경남 15.4p(92.9→108.3), 전북 15.4p(84.6→100.0), 충북 14.3p(85.7→100.0), 경북 11.6p(81.3→92.9) 등 대부분의 지역이 10p 이상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세종은 지난달 대비 15.4p 하락한 76.9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 전망을 보였다. 부산(76.2→78.9), 대구(72.7→80.0)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의 전망치를 보였다.
주택산업연구원 권지혜 연구원은 "정부의 활성화 대책과 함께 공급물량 조절, 할인 분양 등 사업자의 자구책 시행에 힘입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경쟁률이 개선됐다"며 "이에 따라 분양시장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입지와 가격 경쟁력에 따라 양극화가 극대화되고 있다"며 "사업 추진시 분양 시기와 가격수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달 분양 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4.6p 상승한 117.7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보였다.
권 연구원은 "건설 원가 상승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청약경쟁률과 분양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도 10.6p 상승한 95.2로 지난해 6월 이후 '90선'을 회복했고, 미분양물량 전망은 전월 대비 0.1p 감소한 98.4로 전망됐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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