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유상증자 7조143억...작년보다 7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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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상장사들의 유상증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70% 가까이 감소했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197개사의 유상증자 발행규모는 7조143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7개사가 4조1918억원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전년 동기 대비 75.4% 감소했다.
상반기 상장법인의 무상증자 발행 규모는 6억3058만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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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상장사들의 유상증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70% 가까이 감소했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197개사의 유상증자 발행규모는 7조14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1조1393억원)보다 66.8% 줄어든 수치다.
유가증권시장의 유상증자 규모가 가장 크게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7개사가 4조1918억원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전년 동기 대비 75.4% 감소했다. 코스닥시장(151개사) 규모는 2조7698억원으로 같은 기간 30.7% 줄었다. 코넥스시장(19개사) 규모 역시 627억원으로 39.4% 감소했다.
배정방식별 유상증자 금액은 제3자배정 방식이 3조9744억원(56.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주배정 1조7339억 원(24.7%), 일반공모 1조3060억원(18.6%) 순이었다.
유상증자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한화오션으로 집계됐다. 한화오션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금액은 2조1413억원이었다. 롯데케미칼(1조2155억원), 피엔티(150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반기 상장법인의 무상증자 발행 규모는 6억3058만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4%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2개사가 1억568만주를, 코스닥시장에서 21개사가 5억1732만주를 각각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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