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준 “더기버스 안성일, 피프티피프티 가스라이팅”
피프티피프티와 분쟁 중인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입을 열었다.
전홍준 대표는 11일 공개된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분쟁의 핵심으로 떠오른 제3세력을 지목하며 “회사에 와도되니 비겁하게 숨지 말고 만나자. 법적으로 다퉈볼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분쟁 중인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비판하기도 했다. 전홍준 대표는 “안성일 대표와 B이사가 피프티피트티 멤버들을 가스라이팅했다”며 “저는 멤버들과 연락이 전혀 안 되는데 안성일 대표는 멤버들과 계속 연락이 되는 것 같다.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피프티피프티 멤버들 2명은 미성년이고 부모들도 이 바닥을 모른다”며 “다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고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화해하고 풀면서 다시 시작하고 싶을 따름”이라고 강조했다.
피프티피프티 원 소속사 어트랙트와 더기버스의 분쟁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피프티피트티 또한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분쟁을 제기한 상태다.
피프티피프티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은 지난 5일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첫 심문기일에 참석해 ▲수익 항목 누락 및 정산자료 제공 미비 ▲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 의무 위반 ▲인적·물적 자원 보유 및 지원 능력 부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2월 발매한 ‘큐피드’가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 진입하며 국내 걸그룹 최단기간 진입, 최장기간 유지 등 여러 기록을 쓰는 등 ‘중소돌의 기적’으로 주목받았으나 이번 분쟁으로 인해 활동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상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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