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준 “더기버스 안성일, 피프티피프티 가스라이팅”

이선명 기자 2023. 7. 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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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피프티. 경향신문 자료사진



피프티피프티와 분쟁 중인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입을 열었다.

전홍준 대표는 11일 공개된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분쟁의 핵심으로 떠오른 제3세력을 지목하며 “회사에 와도되니 비겁하게 숨지 말고 만나자. 법적으로 다퉈볼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분쟁 중인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비판하기도 했다. 전홍준 대표는 “안성일 대표와 B이사가 피프티피트티 멤버들을 가스라이팅했다”며 “저는 멤버들과 연락이 전혀 안 되는데 안성일 대표는 멤버들과 계속 연락이 되는 것 같다.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피프티피프티 멤버들 2명은 미성년이고 부모들도 이 바닥을 모른다”며 “다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고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화해하고 풀면서 다시 시작하고 싶을 따름”이라고 강조했다.

피프티피프티 원 소속사 어트랙트와 더기버스의 분쟁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피프티피트티 또한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분쟁을 제기한 상태다.

피프티피프티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은 지난 5일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첫 심문기일에 참석해 ▲수익 항목 누락 및 정산자료 제공 미비 ▲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 의무 위반 ▲인적·물적 자원 보유 및 지원 능력 부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2월 발매한 ‘큐피드’가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 진입하며 국내 걸그룹 최단기간 진입, 최장기간 유지 등 여러 기록을 쓰는 등 ‘중소돌의 기적’으로 주목받았으나 이번 분쟁으로 인해 활동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상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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