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봉양리 비봉산 일원에 산림공원 조성”···24.4㏊ 규모[정선군]

최승현 기자 2023. 7. 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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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에 있는 비봉산 전경.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은 오는 2025년까지 10억원을 들여 정선읍 봉양리 비봉산 일원 24.4㏊에 산림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비봉산 산림공원 조성사업은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3년에 걸쳐 추진된다.

먼저 실시설계와 공사계약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해 진입로부터 정비하기로 했다.

이후 2024년~2025년에 등산로 개설, 숲속 쉼터와 소공원 조성, 지압로와 전망대 신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비봉산 산림공원은 3구간으로 나뉘어 조성된다.

1구간은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등을 설치하고, 진입로 평탄화 작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2구간에는 40m 규모의 지압로와 숲속 쉼터 4개, 7900㎡ 규모의 소공원이 들어선다.

숲속 쉼터에는 누구나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평상과 벤치 등이 설치된다.

3구간 정상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수려한 주변 산세와 정선 도심지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상부에 있는 기존의 노후 정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거하기로 했다.

앞서 정선군은 2012년 비봉산 일원에 산림욕장을 조성한 바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비봉산 산림공원과 조양산 둘레길, 병방산 하늘 꽃 마을 등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국내 최고의 정원 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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