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만에 가입자 1억 명 넘긴 스레드..2025년 매출 10조 원 전망

황혜진 기자 2023. 7. 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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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대항마'로 떠오른 메타의 새로운 SNS '스레드' 가입자 수가 출시 1주일도 안 돼 1억명을 넘으면서, 스레드의 사업성과 사업 방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자회사 에버코어 ISI의 마크 머헤이니 등 애널리스트들은 스레드의 일간 활성 사용자 수가 2025년까지 2년간 2억명에 근접하고 연간매출이 80억 달러(약 10조4000억 원)에 이를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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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트위터 대항마’로 떠오른 메타의 새로운 SNS ‘스레드’ 가입자 수가 출시 1주일도 안 돼 1억명을 넘으면서, 스레드의 사업성과 사업 방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자회사 에버코어 ISI의 마크 머헤이니 등 애널리스트들은 스레드의 일간 활성 사용자 수가 2025년까지 2년간 2억명에 근접하고 연간매출이 80억 달러(약 10조4000억 원)에 이를 수 있다고 봤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메타의 2025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평균) 1560억 달러(약 202조 원)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트위터가 공개한 가장 최근의 연간 매출 51억 달러(약 6조6000억원)보다는 많은 것이다. 트위터의 지난해 7월 기준 이용자 수는 2억3780만 명이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을 보유한 메타의 현재 매출은 1170억 달러(약 151조5000억원), 활성 사용자 수는 30억명 정도다.

머헤이니 애널리스트는 그러면서 스레드가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메타의 다른 플랫폼에서 유의미한 규모의 사용자를 빼앗아 오지 않으면서 이용자 수를 유지할 수 있는지가 관심사라고 설명했다. 키뱅크 캐피털마켓츠의 저스틴 패터슨 애널리스트도 스레드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광고 매출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면서도, 메타가 단기적으로 경제적 이익 창출보다 사용자수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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