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알선사이트 광고수익금 27억 돈세탁 30대 징역 2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 이원재 판사는 11일 성매매 알선 사이트의 성매매업소 광고 수익금을 세탁한 혐의(금융실명법 위반 방조 등)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4월부터 2022년 1월까지 대구·경북 최대 성매매 알선 사이트의 성매매업소 광고 수익금 27억여원을 적법한 자금으로 위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지법 형사2단독 이원재 판사는 11일 성매매 알선 사이트의 성매매업소 광고 수익금을 세탁한 혐의(금융실명법 위반 방조 등)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4월부터 2022년 1월까지 대구·경북 최대 성매매 알선 사이트의 성매매업소 광고 수익금 27억여원을 적법한 자금으로 위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주로 대포통장 여러 개를 활용한 계좌 이체나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를 반복한 뒤 현금을 인출하는 방식 등으로 돈세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수사 초기 필리핀으로 도주했다가 현지에 파견된 검찰 수사관들과 필리핀 수사 당국에 의해 검거돼 10개월 만인 지난 3월 국내로 송환됐다.
이 판사는 "성매매업소 광고 사이트 운영자의 자금 세탁 과정에서 피고인 명의 계좌와 휴대전화가 결정적인 역할을 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피고인이 초범인 점, 국내로 송환되기 전 약 5개월간 필리핀 구금시설에 수감돼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msh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