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훈 "14세 연하 아내, 교통사고 후유증…설거지도 다 내몫"

신초롱 기자 2023. 7. 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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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기윤이 14세 연하 아내가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관절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연예계 소문난 애처가 송기윤과 14세 연하 아내 김숙진씨가 출연했다.

송기윤은 "아내가 사실 걱정된다. 몇 해 전에 교통사고를 당해 몸에 여러 가지 변화가 왔었다. 나는 일흔이 넘었지만 관절이 튼튼한데 아내가 나보다 한참 어린 50대인데 관절이 안 좋아서 사실 걱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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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한번 더 체크타임'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송기윤이 14세 연하 아내가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관절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연예계 소문난 애처가 송기윤과 14세 연하 아내 김숙진씨가 출연했다.

이날 송기윤은 "(외조 하느라) 머리 아프다. 아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아내가 하지만 아내가 하기 무리다 싶은 것들은 기꺼이 돕는다"며 "설거지는 아내가 손목 관절이 안 좋아서 가급적 움직임을 많이 필요로 하는 건 제가 거의 다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진씨는 "시댁 어르신들이 보면 민망할 정도로 잘 도와준다. 장을 보러 갈 때도 같이 가고 물건을 사면 꼭 들어준다"고 밝혔다.

송기윤은 "아내가 사실 걱정된다. 몇 해 전에 교통사고를 당해 몸에 여러 가지 변화가 왔었다. 나는 일흔이 넘었지만 관절이 튼튼한데 아내가 나보다 한참 어린 50대인데 관절이 안 좋아서 사실 걱정된다"고 밝혔다.

김숙진씨는 관절 건강 상태에 대해 "남편이 말했던 것처럼 교통사고가 크게 났었다. '세상에 정말 이런 충격이 있구나' 느낄 정도로 깨진 유리 조각이 온몸을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 힘들었다"며 "저도 이제 50세가 넘어서 그런지 온몸 관절이 더 아파지더라"고 털어놨다.

김씨는 "에어컨 바람을 안 좋아한다. 찬바람이 닿으면 무릎이 시리고 아프다. 손님이 올 때는 켜는데 그때는 카디건을 입는다. 선풍기 바람도 피하는 편"이라고 했다.

그는 "온몸에 관절 통증이 심하니까 자동차 탈 때 안전벨트도 혼자서 맬 수 없었다. 어떤 날에는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 충격에 온몸이 아프다. 너무 아플 때는 잠도 자지 못해서 진통제를 먹었다"고 덧붙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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