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가리왕산 국가정원 연계 비봉산에 산림공원 조성 추진

▲ 정선군은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와 연계해 정선읍 비봉산에 산림공원을 조성한다. 드론으로 본 비봉산과 정선읍 전경.

정선군이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와 연계해 비봉산에 산림공원을 조성한다.

정선군은 지난 2012년 정선읍 봉양리에 위치한 비봉산에 산림욕장을 조성했다. 산림욕장에는 정자각, 평상 등 휴게공간을 만들고 야외학습장을 조성했지만 시설 노후와 관광 트렌드 변화로 새로운 사업 추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지역 최대 현안인 가리왕산 국가정원과 연계한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산림공원 사업을 추진한다.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비봉산 일원 24.4㏊에 진입로와 등산로 정비, 지압로 신설, 소공원 조성, 전망데크 설치 등 산림공원을 조성한다.

이달부터 본격공사에 착공, 3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대상지를 3구간으로 나눠 진행하는데, 1구간은 야간에도 이용 가능토록 보안등 설치와 진입로 평탄화작업을 실시하고, 2구간에는 지압로 40m, 숲속쉼터 4곳, 7900㎡ 규모의 소공원 조성, 3구간 정상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정선 도심지를 전망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지형규 정선군 산림과장은 “비봉산 산림공원은 물론 조양산 둘레길, 올해 말 준공 될 병방산 하늘 꽃 마을 등 산림자원을 활용해 휴식과 힐링이 있는 국내 최고의 정원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