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LETTER] 미국 2년제 대학이 다시 뜨는 이유는

2023. 7. 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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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LETTER #275

(2023. 7. 11)

돈이 보이는 경제 뉴스

조선일보
letter@chosun.com
서울 중구 세종대로 21길 33 02-724-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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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에서는 전문대가 다시 뜬다

미국에는 우리나라 전문대와 비슷한 2년제 대학이 있습니다. 이를 ‘커뮤니티 칼리지’라고 부르는데요,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 전역에 1030개가 있는데, 학생 수는 2010년대 들어 계속 감소했습니다.

그러다 올해 들어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지난해 405만여명이었던 학생 수(공립 기준)가 올해 들어서 407만여명으로 전년보다 소폭이지만 늘었습니다. 반면 4년제 대학은 공립·사립 학교 할 것 없이 학생 수가 계속 줄고 있습니다. 왜 2년제 전문대가 부활하고 있을까요.

🌱곽창렬 기자, 최주연 인턴기자

'요란한 퇴사'로 고민에 빠진 기업들

코로나19 유행 이후 직장인들 사이에서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가 유행했습니다. 정해진 이상으로 일하지 않는 소극적 업무 스타일을 뜻하는 말인데요, 코로나19로 인해 피곤함과 좌절감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자신의 삶을 우선시하며 나타났던 현상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른바 ‘요란한 퇴사’ 현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요란한 퇴사는 퇴사를 고려하면서 적극적으로 회사와 업무에 대해 나쁜 의견을 내고, 불만을 널리 퍼뜨리는 행동을 말합니다. 왜 요란한 퇴사가 유행하는 것일까요.

🌱곽창렬 기자

Interview

‘배터리 전쟁’ 저자 “韓中日 우위 5년은 가지만 10년은 어려울 것”

글로벌 배터리 산업 지형을 분석한 저서 ‘배터리 전쟁’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금융서비스기업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수석애널리스트 루카스 베드나르스키를 WEEKLY BIZ가 인터뷰했습니다.

그는 WEEKLY BIZ와의 인터뷰를 통해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에서부터 중국의 배터리 과잉생산 우려까지 세계 배터리 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의견을 전했습니다.

🌱안중현 기자

Economy

광대 신발 조롱받던 호카가 미국을 사로잡은 비결은

2009년 프랑스에서 '호카'라는 못난이 운동화가 탄생했습니다. 중창이 두꺼워 발은 편하지만, "흉물스럽다"는 비난이 따라다녔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운동화가 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운동화 브랜드를 2012년에 사들인 기업 데커스의 '효자 브랜드'로 거듭난 것입니다.

🌱홍준기 기자

Innovation

피클볼 인기 미국 고령층에서 폭발, 치료비로만 수억달러 쓴다

피클볼이라는 라켓 스포츠가 있습니다. 테니스와 탁구, 배드민턴을 섞어서 만든 스포츠입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같은 유명인도 즐기는 이 스포츠는 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올 들어 피클볼을 즐기는 '피클러'가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절반 가량이 고령층이라 관절 부상이 늘면서 의료비 지출 증가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대형 보험사들도 보험금 청구가 늘까 떨고 있습니다.

🌱홍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