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前방위상, 오염수 방류 반대 韓야당에 "성의 안 통해…무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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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전 방위상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한국 야당에 대해 "성의가 통하지 않는다. 설명, 반론해도 어쩔 수 없는 상대에게는 역시 정중한 무시네요"라고 밝혔다.
1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 소속으로 당내 안보조사회장을 맡고 있는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한국 야당 의원은 현지를 시찰해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방한해 설명해도, 과학적 데이터를 전부 부정하고 일본을 비난한다. 한국의 2기 원전은 2021년 후쿠시마 6배에 달하는 트리튬을 해양 방출했는데"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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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전 방위상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한국 야당에 대해 "성의가 통하지 않는다. 설명, 반론해도 어쩔 수 없는 상대에게는 역시 정중한 무시네요"라고 밝혔다.
1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 소속으로 당내 안보조사회장을 맡고 있는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한국 야당 의원은 현지를 시찰해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방한해 설명해도, 과학적 데이터를 전부 부정하고 일본을 비난한다. 한국의 2기 원전은 2021년 후쿠시마 6배에 달하는 트리튬을 해양 방출했는데"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앞서 IAEA는 지난 4일 후쿠시마 원전 해양 방류에 대한 포괄 보고서를 발표했다. 오염수 해양 방류가 IAEA 안전 기준에 부함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 등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 측과 면담했다.
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저지대책위 고문을 맡은 우원식 의원은 "처음부터 중립성, 객관성을 상실한 일본 편향적 검증이라는 게 저희 생각이다. 또 중요한 것은 이미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정해두고 해양 방류를 뒷받침했다는 점"이라며 "해양 방류가 주변국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이렇게 미리 결론을 내리는 것은 셀프 검증이고 일본 맞춤형 조사라 생각하고,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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