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공연티켓 팔아요"…중고거래로 1억원대 가로챈 30대

최란 2023. 7. 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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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중고 물품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1억원 상당의 현금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세종북부경찰서는 최근 사기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스마트폰, 공연 티켓, 게임 아이템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66명으로부터 총 1억3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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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온라인에서 중고 물품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1억원 상당의 현금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세종북부경찰서는 최근 사기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송치했다.

온라인에서 중고 물품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1억원 상당의 현금을 가로챈 30대 A씨가 송치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스마트폰, 공연 티켓, 게임 아이템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66명으로부터 총 1억3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이 직접 판매 글을 작성하지 않고, 특정 물품을 구매하고 싶다는 글을 보고 피해자들에게 직접 연락해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일부 피해자들 상대로는 중고 물품 판매업자인 척 속여 물품에 대한 판매 대금뿐만이 아닌 계약금, 보증금, 환불금 등을 핑계로 여러 차례 재입금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서 중고 물품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1억원 상당의 현금을 가로챈 3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A씨는 대포차와 대포폰 등을 이용해 숙박시설을 전전하며 도주해 왔고 경찰은 잠복수사 끝에 그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고 거래는 가급적 대면 거래 및 안전 거래 사이트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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