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3분기 가뭄 위험 해소...강수량 평년 수준 전망

정석준 2023. 7. 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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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해 기상가뭄은 정상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행정안전부는 11일 7월과 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9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기상가뭄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11.5%(555.8㎜)로, 기상가뭄 상황은 대부분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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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이 7월 10일 대청댐 유역에 최대 1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정오부터 초당 700t씩 수문 방류를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3분기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해 기상가뭄은 정상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도 평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11일 7월과 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9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기상가뭄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11.5%(555.8㎜)로, 기상가뭄 상황은 대부분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71.8%로 평년(58.7%)보다 높고, 지역별 저수율도 평년의 106.9%(경기)~129.5%(경남)로 평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율은 각각 예년의 130%, 114% 수준이다.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8일까지 내린 비로 댐의 저수량이 상승해 주암댐, 대청댐, 안동?임하댐, 섬진강댐, 평림댐, 보령댐의 가뭄단계가 해제됐다.

다만, 경북의 '운문댐'은 '주의' 단계다. 행안부는 엄격한 용수공급 관리와 가뭄대책을 지속 추진해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8개 시·군·구는 도서·산간 지역적 특성으로 용수공급 제한과 운반급수 등 비상 급수를 실시 중이다.

김용균 재난대응정책관은 "주암?수어댐, 평림댐, 섬진강댐 등 남부지방 주요 댐 정상화로 가뭄에 대한 위험은 많이 해소됐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용수 관리를 통해 용수공급이 정상적으로 지속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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