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학교 현장 민원 해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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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이 아파트에서 빗물이 쏟아져 학교 뒤가 진흙탕이 돼 학생들의 보행에 큰 지장을 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일 오후 기흥구 동백고등학교를 방문,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에게 신속한 대응 조치를 요청했다.
당시 동백고등학교 조정길 교장은 침수 문제 해결을 호소했다.
이 시장은 지난 7일에는 용인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 문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개선책을 모색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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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이상일 용인시장이 아파트에서 빗물이 쏟아져 학교 뒤가 진흙탕이 돼 학생들의 보행에 큰 지장을 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일 오후 기흥구 동백고등학교를 방문,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에게 신속한 대응 조치를 요청했다.
동백고등학교는 여름철 폭우 상황이 발생하면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서 내려오는 빗물에 침수 피해를 겪어왔다. 경계면에 마련된 우수시설이 낙엽 등으로 인해 막힘 현상이 발생하는 등 배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는 지난달 30일 이 시장과 지역 내 고등학교장의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이다. 당시 동백고등학교 조정길 교장은 침수 문제 해결을 호소했다.
간담회에서 현장 방문을 약속한 이 시장은 문제 해결을 지시했고, 시는 LH 측과 협의를 진행했다.
LH와 학교 측은 소음 문제를 피하기 위해 7월 19일 동백고가 여름방학에 들어가면 즉시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지난 7일에는 용인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 문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개선책을 모색하자고 했다.
용인고등학교는 인근 주택의 차량 통행과 주차 등으로 인한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 앞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주차난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반대 의견을 많이 나타내고 있어, 경찰에서도 난색을 표하는 만큼 시는 학생들의 통학 안전에 도움을 줄 또 다른 해법을 일단 모색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학교 앞 차량 통행량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학교 인근 공원 쪽에 학생을 태운 학부모들의 승용차가 정차해서 학생들을 내려 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이어 “학교 환경개선과 학생들의 안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작은 문제라도 개선하는 일을 시가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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