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 백신 비용 지불’ 노바백스 급등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7. 11. 14:12
캐나다 정부로부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비용을 받는다는 소식에 노바백스 주가가 급등했다.
10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 따르면 노바백스 주가는 29.46% 상승했다.
이날 노바백스 주가가 급등한 건 이전에 인도될 물량이었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캐나다 정부가 비용을 지급할 것이란 소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급액 규모는 3억5000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정부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해당 비용을 지급한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1년 초 캐나다 정부와 노바백스 간 이뤄진 거래의 일부다. 시장은 캐나다 정부의 비용 지급으로 인해 노바백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불확실성은 있다. 2024년 말까지 노바백스가 캐나다 정부로부터 백신 생산 규제 승인을 받지 못하게 되면 계약은 자동 종결된다.
앞서 노바백스는 지난 2월 “올해까지 회사를 계속 운영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불륜 남편 0원”…극단선택 유명 女가수, 1600억 유산 이 사람 줬다 - 매일경제
- “남자 70% 외도, 30% 바람 꿈꿔”...성범죄 피해자 만난 수사관이 한 말 - 매일경제
- 집값 하락기에 8억 오른 이 동네…‘한국 최고의 수변도시’ 미리 찜 - 매일경제
- “어슬렁 한컷, 뽀샵할 틈 없어요”…‘찐일상’ 올렸더니 ‘좋아요’ 세례 - 매일경제
- 길고양이 만졌을 뿐인데…제주서 ‘살인진드기’ 감염된 40대 - 매일경제
- “네? 얼마라고요?”…전국민 등골 브레이커된 전국구 바가지 요금 - 매일경제
- ‘운전 미숙’ 60대…오토바이 들이받고 중앙선 넘어 ‘꽝’ - 매일경제
- 주거 부담 짓눌리는 1인 가구...“월소득 중 월세 비중이 이렇게나” - 매일경제
- [단독] “육아휴직 쓰니 회사 나가라고 했다”…10억 소송 제기했다는데 - 매일경제
- “아이스크림 몰래 먹다가 나한테 걸렸지” 서비스 감독이 기억하는 이대호 [MK인터뷰] - MK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