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국 처음 중학교 1학년 대상 '학업성취도평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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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오는 9, 10월 중 전국에서 최초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청 주관 컴퓨터 기반 평가(CBT)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시교육청은 모든 평가에서 제외된 중학교 1학년의 정확한 학력 진단을 위해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를 마련했다.
시교육청의 중학교 1학년 대상 평가 시행은 교육부의 발표에 한발 앞선 선제적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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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9, 10월 중 전국에서 최초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청 주관 컴퓨터 기반 평가(CBT)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부산지역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다양한 평가를 치르고 있다. 이 가운데 중학교 1학년은 어떠한 평가도 치르지 않아 여전히 '깜깜이 교육'에 처해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모든 평가에서 제외된 중학교 1학년의 정확한 학력 진단을 위해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를 마련했다.
모든 학교가 시행 기간 내 학사일정에 따라 실시일을 선택 후 참여한다. 성적은 학생에게 본인의 객관적인 수준,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만 제공한다.
시교육청의 중학교 1학년 대상 평가 시행은 교육부의 발표에 한발 앞선 선제적 조치다.
교육부는 지난달 21일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하고, 전체 학생들이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권고한 바 있다.
이상율 부산학력개발원장은 "교육부의 학력 진단 강화보다 한발 앞선 우리 교육청의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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