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창단 앞둔 소노, 초대 감독에 김승기 내정…"오직 농구에만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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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고양 데이원의 지휘봉을 잡았다가 팀이 해체돼 갈 곳을 잃었던 김승기 감독이 새 팀 창단을 앞둔 대명소노의 초대 감독에 올랐다.
소노 스포츠사업 이기완 상무는 "김승기 감독은 KBL 사상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한 최초의 농구인"이라며 "최고의 명장이고, 선수단의 전폭적 신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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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지난 시즌 고양 데이원의 지휘봉을 잡았다가 팀이 해체돼 갈 곳을 잃었던 김승기 감독이 새 팀 창단을 앞둔 대명소노의 초대 감독에 올랐다.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11일 "데이원을 이끌었던 김승기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까지 모두 끌어 안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 7일 소노를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노는 기존 데이원의 선수 18명을 그대로 품기로 했는데 김 감독을 포함해 손규완, 손창환 코치와도 동행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데이원을 그대로 인수하게 됐다.
용산고, 중앙대 출신 김 감독은 실업 삼성전자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나래, TG, 모비스를 거쳐 2006년 동부에서 은퇴했다.
이후 동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부산 KT와 안양 KGC에서 코치를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 KGC 감독을 맡아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 준우승 1회의 성적을 냈다.
소노 스포츠사업 이기완 상무는 "김승기 감독은 KBL 사상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한 최초의 농구인"이라며 "최고의 명장이고, 선수단의 전폭적 신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소노 구단을 통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선수들이 마음 편히 훈련할 수 있게 된 것으로도 좋았는데, 저를 믿고 다시 팀을 맡겨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구단을 믿고 선수들과 함께 농구에만 전념해 첫 시즌부터 성적을 내고, 팬들의 사랑도 받는 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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