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외국인 노동자에 안전보호구 지원한다…지자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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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도내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안전 보호구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안전보호구 지원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안전문화 확산 공모사업'에 경남도가 지자체에서는 처음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창원·김해·양산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안전보호구 지원을 희망하는 외국인 노동자 신청을 받아 300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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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도내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안전 보호구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안전보호구 지원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안전문화 확산 공모사업'에 경남도가 지자체에서는 처음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외국인 노동자 안전 보호구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제조업, 건설업, 조선업 등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다.
창원·김해·양산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안전보호구 지원을 희망하는 외국인 노동자 신청을 받아 300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안전보호구는 안전화, 안전모, 보안경, 방진 마스크, 발목보호 밴드, 작업용 장갑 등 6종 세트로 구성돼 있다.
경남도는 정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이미 추진 중인 '원어민 안전보건통역강사 양성 사업'과 연계해 안전보호구 지급 시 착용 방법에 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강순익 경남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개인 안전보호구 착용은 노동자 신체와 생명 보호에 필수 요소"라며 "경남도는 외국인 노동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호구 착용 문화 확산과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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