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의 도시' 전주서 배우자…국내외 기관 방문 줄이어
김동욱 2023. 7. 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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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도시'로 부상한 전북 전주시의 우수한 도서관 정책을 배우려는 국내외 기관·단체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도서관 정책과 운영 사례를 본 따르기(벤치마킹) 위해 전주를 찾은 견학객들은 올 상반기에만 전국 229개 기관 2800여명으로 집계됐다.
전주시립도서관 중 '꽃심'의 경우 지난 2019년 12월 개관 이래 지금까지 누적 견학자 수가 764개 기관 8935명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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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도시’로 부상한 전북 전주시의 우수한 도서관 정책을 배우려는 국내외 기관·단체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도서관 정책과 운영 사례를 본 따르기(벤치마킹) 위해 전주를 찾은 견학객들은 올 상반기에만 전국 229개 기관 2800여명으로 집계됐다.
충남 대표 도서관과 서울시교육청 도서관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3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시립도서관 사서들이 개방적이고 특별한 자료실 구성 사례를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 전주시립도서관 중 ‘꽃심’의 경우 지난 2019년 12월 개관 이래 지금까지 누적 견학자 수가 764개 기관 8935명이나 된다.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새롭게 개관한 금암·송천·인후도서관 방문객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 방문객들은 “기존 도서관 틀에서 벗어나 새롭고 창의적으로 변모한 모습을 보니 놀라울 정도”라며 “이런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들이 부러울 정도”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전주 공공 도서관은 개방형 창의 도서관, 트윈세대 전용공간 등 특색있는 공간 구성뿐 아니라 미술 전시, 음악 공연, 영화 감상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런 공간이 국내외로 널러 확산해 모두가 양질의 문화 혜택을 누리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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