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의숲 물놀이장 22일 개장…한 달간 무료 운영

광주 시민의숲 물놀이장.(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한 도심 피서지인 광주 시민의숲 내 물놀이장이 개장한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오룡동 '광주 시민의숲' 내 물놀이장이 22일 개장해 8월20일까지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13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대청소와 시설물 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물놀이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광주시민의숲 물놀이장은 1000㎡ 규모로 평균 수심은 20㎝다. 돌고래와 잠수함 모양의 대형 놀이기구를 비롯해 125m의 흐르는 물을 따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주변 잔디밭에는 유아숲 체험시설도 있다.

물놀이장에는 100% 수돗물을 공급한다. 물은 재사용하지 않고 매일 새로운 물로 교체한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할 수 있도록 15일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김용만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최근 장맛비로 광주지역 저수율이 정상수치에 도달해 가뭄이 해소된 만큼 어린이들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개장 준비와 안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