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PBA 롱-롱' 갈등 사태? 스롱 소속사 "난입인물, 매니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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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천왕'은 그토록 염원하던 명예회복을 이뤘음에도 공식 소감 외에는 아무 후담을 전하지 않았다.
스롱의 매니저라고 밝힌 인물이 기자회견장에 난입해 기념사진 촬영을 거부한 쿠드롱에 대해 비난 의견을 전한 뒤 내쫓기듯 자리를 뜨고, 이후 감정이 상한 쿠드롱은 인터뷰를 거부하며 자리를 떠났다.
또한 PBA 사무국과 대행사 측에서도 스롱의 매니저를 사칭하며 난입한 인물에 대한 응당한 조처가 따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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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4대천왕'은 그토록 염원하던 명예회복을 이뤘음에도 공식 소감 외에는 아무 후담을 전하지 않았다. 사상 초유의 인터뷰 거부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지난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 벨기에)이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 튀르키예)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개인 통산 8번째 우승을 작성했다.
우승상금 1억을 받은 쿠드롱은 공식 누적 상금액 9억9천4백50만원, 여기에 웰뱅톱랭킹과 퍼펙트큐 등 기타 상금을 더하면 10억원을 훌쩍 넘는 누적금액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가 작성한 프로당구판 신기록의 기쁨은 감정의 골 앞에서 빛을 잠시 잃었다.
일반적으로 우승선수들은 경기 후 중계 카메라 앞에서 공식적으로 소감을 전한 뒤, 취재진 앞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비하인드를 전한다. 이 과정에서 중계 카메라에는 시간상 다 담기지 못한 스몰토크와 생생한 소감들이 쏟아진다.
앞서 지난 9일 LPBA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6승을 달성한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 캄보디아)와 준우승자 용현지(하이원리조트)는 문제없이 후속 인터뷰를 진행했다.
많은 당구팬들은 오랜만에 무결점 기량을 과시하며 명예회복에 성공한 쿠드롱이 어떤 뒷이야기를 전할지 기대를 품었다. 그러나 오전 2시가 넘어 연락이 닿은 PBA 관계자는 "사정이 있어 쿠드롱이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했다"는 말을 전해왔다. 준우승자인 위마즈의 인터뷰는 진행되었으나 이 역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보도되지 못했다.
이후 사건의 윤곽이 알려지고 인터뷰 거부사태에 대한 전말 또한 보도됐다. 스롱의 매니저라고 밝힌 인물이 기자회견장에 난입해 기념사진 촬영을 거부한 쿠드롱에 대해 비난 의견을 전한 뒤 내쫓기듯 자리를 뜨고, 이후 감정이 상한 쿠드롱은 인터뷰를 거부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PBA 관계자들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어렵게 본지와 연락이 닿은 스롱의 공식 소속사 리코스포츠 관계자는 "해당 인물은 소속사, 블루원리조트, 스롱 개인 등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았으며 개인 자격으로 스롱의 사진을 촬영해주는 단순한 팬으로 보인다, 따로 매니저가 있는데도 벌어진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스롱은 (매니저로 자청했던) 그 사람이 개인적으로 항의를 한 상황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매니저를 사칭한 인물에 대해 사측의 제재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소속사 직원은 "아직 해당 부분에 대해서 정해진 상세한 사안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만일 쿠드롱의 인터뷰 거부에 대해서 정당한 사유가 아니라고 판단된다면 PBA 상벌규정에 의해 견책~출장정지, 벌금은 최고 100만원이 부과된다.
또한 PBA 사무국과 대행사 측에서도 스롱의 매니저를 사칭하며 난입한 인물에 대한 응당한 조처가 따라야한다. 신분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은 인물을 공식 행사장에 출입시킨 점 또한 크게 아쉽다. 선수들의 갈등 중재 또한 좀 더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국적, 사상, 가치관이 다르고 때로는 양립할 수 밖에 없는 선수들을 융합해 끌고갈 수 있어야 더 단단한 발전이 가능하다.
한편, 올 시즌 2차투어를 마친 PBA는 오는 19일부터 곧장 3차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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