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의 ‘연인’ 안은진···천진한 듯, 청초한 듯
배우 안은진이 본격 사극에 도전한다.
8월 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황진영 작가와 ‘검은태양’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배우 남궁민의 10년만 사극 복귀작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은진은 ‘연인’에서 주인공 유길채 역을 맡았다. 유길채는 곱게 자란 양가댁 애기씨였으나, 전쟁의 풍화를 겪고 한 사내를 진심으로 연모하게 되면서 점차 성숙해진다. 탄탄한 연기력과 대체 불가 매력으로 2023년 가장 핫한 배우로 떠오른 안은진이 ‘연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상대 배우 남궁민(이장현)과 어떤 멜로 호흡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연인’ 제작진은 안은진의 촬영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사진 속 안은진은 하얀 눈발이 흩날리는 날 산속에 있다. 추위를 피하기 위해 도톰한 옷에 귀마개까지 했지만, 눈을 바라보는 눈빛에는 천진함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다소 긴박한 듯 다부진 표정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청초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안은진의 변신이 주목된다. 안은진은 상반기 드라마 ‘나쁜엄마’를 통해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안은진의 차기작에 이목이 쏠린 상황. 표정 하나에 이토록 섬세한 감정을 담아낸 안은진인 만큼, 안정적이고 유려한 사극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유길채는 극 중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그만큼 배우로서는 쉽지 않은 도전일 수 있다. 안은진은 첫 촬영부터 앙큼새촘도도한 매력의 유길채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그가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하고 준비했는지 알 수 있었다. ‘연인’을 통해 ‘가장 주목받는 배우’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날 안은진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8월 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김준수 측 2차 입장문 “김준수 명백한 피해자, 어떠한 잘못도 없어”
- 쯔양 “있는 대로 다 말할 것”···‘구제역 공갈 혐의’ 재판 출석
- ‘세계는 지금’ 美 트럼프 2기는 ‘공화 천국’?···차기 내각의 구성원 조명
- [종합]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에이핑크 윤보미, ‘나솔사계’ MC 신고식 완료! “빠짐없이 다 안다”
- 세이마이네임 키운 김재중의 성공···프랑스 공영방송채널 다큐서 조명
- 가수 태양, 비스테이지로 공식 팬 커뮤니티 오픈
- TWS(투어스), 신보 콘셉트 필름 추가 공개! 겨울 감성 가득 ‘첫사랑 소년美’
- 뉴진스 민지·하니, 日 매거진 ‘SPUR’ 2025년 1월호 표지 장식
- [종합] 김재중, 부모님 금술까지 챙긴다고? “내 카드 많이 쓰셨으면”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