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상반기 매출, 3.5% 줄어…IT기기 수요 감소 영향
신채연 기자 2023. 7. 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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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넘게 줄었습니다.
오늘(11일)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TSMC는 어제(10일) 매출 보고에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이 9천894억7천400만 대만달러(약 40조9천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줄어든 수준입니다.
지난달 매출은 1천564억400만 대만달러(약 6조4천610억원)로 5월보다 11.4%, 지난해 6월보다 11.1% 각각 감소했습니다.
TSMC는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개인 소비자용 정보기술(IT) 기기 수요가 감소해 상반기 실적이 영향을 받았다고 봤습니다.
TSMC는 오는 20일 실적 설명회에서 자세한 2분기 실적과 3분기 등 전망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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