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소상공인 상생에 5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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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상생금융을 통한 진정성 있는 금융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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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하나은행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고효율 에너지 기기와 전기료 절감 시스템 설치 등 30억원 규모의 지원을 시작한다.
전국에 있는 1360여 개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별 최대 150만원을 지원해 노후된 냉난방기기 등을 고효율 기기로 교체한다. 330여개소의 사업장에는 사업장별 300만원을 지원해 소진공이 선정한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의 전기료 절감 시스템 설치를 돕는다.
오는 4분기 중에는 20억원 규모의 디지털 인프라와 마케팅 컨설팅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SK쉴더스와의 협업으로 500여개소의 소상공인 사업장에 키오스크,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클린케어 등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지원해 디지털 전환을 돕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 에너지 가격 급등과 금융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노사공동기금을 조성해 에너지 생활비를 지원한 바 있다.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5 상품의 이자 캐쉬백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상생금융을 통한 진정성 있는 금융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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