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작년 합계출산율·조출생률 증가...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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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과 조출생률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러한 성과는 청년들이 찾는 서울 · 판교 라인을 대전라인으로 내리겠다는 민선 8기 청년정책과 함께 역동적으로 추진 중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가 성과로 이어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며 "산업 및 일자리에 대한 비전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청년들이 모이는 대전, 수도권을 뛰어넘은 인구 결집도시 대전을 반드시 이뤄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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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과 조출생률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혼인건수도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전년대비 4.5% 늘며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인구증가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 받아 경북 의성군과 함께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대전지역에서는 지난해 총 7700명이 출생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수를 말하는 합계출산율은 2021년 0.81명에서 0.84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0.03명(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합계출산율이 0.81명에서 0.78명으로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 역시 5.1명에서 5.3명으로 전국에서 대전만 유일하게 0.2명(3.9%) 늘었다. 조출생률 자체도 서울(4.5명) 보다 훨씬 높다. 같은 기간 전국 조출생률 은 5.1명에서 4.9명으로 줄었다.
혼인건수도 5419건에서 5662건으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4.5% 상승했다.
시는 이런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대전형 저출산 대응 정책을 수립, 효과적 추진을 위해 노력 중이다. 시는 △인구전담 부서 신설 및 조례 개정 △위원회 출범 △민선 8기 인구정책 기본계획(2023년~2027년) 수립 △전국 최초, 두자녀 부모 대전도시철도 '무료' △출생 시부터 2세까지 총 3년간 매월 30만원을 지급하는 '대전형 양육기본수당' △유치원 및 어린이집 학부모 지원 확대 등 출산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 주거환경을 조성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대전에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러한 성과는 청년들이 찾는 서울 · 판교 라인을 대전라인으로 내리겠다는 민선 8기 청년정책과 함께 역동적으로 추진 중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가 성과로 이어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며 "산업 및 일자리에 대한 비전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청년들이 모이는 대전, 수도권을 뛰어넘은 인구 결집도시 대전을 반드시 이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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