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유상증자 7조143억원…전년 대비 66.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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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발행규모가 회사수와 증자금액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은 '2023 상반기 유무상증자'를 통해 상장사 유상증자금액이 전년 동기(21조1393억원) 대비 66.8% 감소한 7조1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한화오션으로 2조1413억원을 증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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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발행규모가 회사수와 증자금액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은 '2023 상반기 유무상증자'를 통해 상장사 유상증자금액이 전년 동기(21조1393억원) 대비 66.8% 감소한 7조1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발행회사 수는 219개사에서 197개사로 감소했다.
시장별 유상증자 규모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7개사 4조1918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51개사 2조7698억원, 코넥스시장에서 19개사 527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이 4조1918억원(27개사)으로 1년 전 같은 기간(17조578억원, 39개사)보다 약 30.8% 감소했다. 코스닥시장도 2조7698억원(151개사)으로 같은기간 3조9945억 원(156개사)에서 소폭 줄었다..
다만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상반기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 상장 과정에서 10조2000억원의 증자를 단행한 기저효과가 반영됐다고 예탁원 측은 설명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별로 보면 제3자배정 방식이 133개사(3조9744억원)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56.7%)을 차지했다. 이어서 일반공모 방식(51개사, 1조3060억원), 주주배정 방식(13개사, 1조7339억원) 순이다.
유상증자 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한화오션으로 2조1413억원을 증자했다. 증자 주식 수는 1조958만주이며, 제3자배정 방식을 택했다. 롯데케미칼은 주주배정 방식으로 1조2155억원을 증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피엔티가 제3자배정 방식으로 1500억원을 증자했고, 이어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가증권시장의 삼성FN리츠(에프엔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가 1189억원을, 한화리츠(한화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가 1160억원을 증자했다.
이트론은 2만 주를 유상증자해 유상증자 주식 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서 엘아이에스(1억9232만주), 한화오션(1억958만주),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8000만주), 오가닉티코스메틱홀딩스(6000만주) 순이었다.
최근 3년간 상장사의 무상증자 발행규모는 6억3058만주로 전년 동기 대비 25.4%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억568만주를, 코스닥 시장에서 5억1732만주를 각각 발행했다.
무상증자 주식 수가 많았던 회사는 위지윅스튜디오(1억2829만주), 휴마시스(9546만주), 엠디에스테크(6220만주), 에이치피에스피(6087만주), 엘브이엠씨홀딩스(4863만주) 등이다.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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