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알에스오토메이션, 삼성전자 반도체 무인공장 구축 관련 조직 신설… 공급사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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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무인(無人) 공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신설한다는 소식에 로봇제어기를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는 알에스오토메이션 주가가 강세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로봇 콘트롤러를 개발한 바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FPD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한 2005년 이래 매년 평균 500대 (45~50억원 규모) 이상의 로봇제어기를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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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1시31분 기준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주가는 전일 대비 850원(7.05%) 오른 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나온 뉴데일리경제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무인생산 체제 핵심이 될 반도체(DS) 부문에 오토너머스 팹(Autonomous-Fab·A-팹)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앞서 운영을 시작한 디지털트윈 TF와 함께 스마트팩토리를 넘어 지능화된 자율생산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다.
삼성은 내부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자사 제조공장을 무인화하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다. 오토너머스 팹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기술 중 하나가 앞서 삼성이 관련 조직을 꾸린 '디지털 트윈'이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제조환경과 유사한 가상의 모델을 만들어 시뮬레이션(모의실험) 하는 방식으로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지난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제조시설에 본격 적용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 TF'를 설립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에너지 기업 셸(Shell) 출신 디지털 트윈 전문가 이영웅 부사장을 영입해 이 조직을 맡겼다.
삼성은 특히 파운드리 사업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과 함께 이를 적용한 오토너머스 팹이 업계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투자를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로봇 콘트롤러를 개발한 바 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집중하는 FPD(LCD, PDP, OLED)는 제품 특성상 대형 다관절 로봇을 사용한다. FPD(Flat Panel Display) 공정 내 핸들링 및 공정간 물류 이송을 위한 대형 다관절 로봇 정밀제어를 위한 컨트롤러로 인덱스 시스템(카세트에 저장 중인 FPD원판을 로봇을 사용, 생산 설비로 이송)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FPD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한 2005년 이래 매년 평균 500대 (45~50억원 규모) 이상의 로봇제어기를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차세대별 로봇제어기 개발도 동시에 진행, 2011년 6월 FPD용 차세대 로봇제어기인 네트워크타입 SRC4 시리즈의 개발을 완료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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