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탈퇴' 캡 "청담사거리서 모르는 여자한테 뺨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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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틴탑을 탈퇴한 캡(방민수)이 아이돌 시절 겪은 황당 일화을 털어놨다.
캡은 10일 유튜브 채널 '직업의 모든 것'-'듣고도 믿기 힘든 연예인이 되면 겪게 되는 일' 편에 출연했다.
그러나 캡은 지난 5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아이돌 생활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10년 간 적성에 안맞는 꼬라지를 해줬다.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 바에는 막노동을 하더라도 맞는 걸 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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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틴탑을 탈퇴한 캡(방민수)이 아이돌 시절 겪은 황당 일화을 털어놨다.
캡은 10일 유튜브 채널 '직업의 모든 것'-'듣고도 믿기 힘든 연예인이 되면 겪게 되는 일' 편에 출연했다.
이날 캡은 "예전에 청담사거리 한복판에서 뺨을 맞은 적이 있다"면서 "술을 마시고 나와서 택시를 타려고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여성분이 갑자기 뺨을 때렸다"고 회상했다.
캡은 "그 여성이 저를 또 때리려고 하길래 잡았고, 핸드폰 영상으로 찍으려고 하는데 그 분이 제 핸드폰을 뺏어갔다"며 "그 분이 갑자기 손목이 너무 아프다고 했다. 그러다 방금 자기 얼굴 때리지 않았냐며 멍이 들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캡은 "택시 기사님이 도착하셔서 '제가 옆에서 봤으니까 제가 증인을 해드리겠다'고 했다. 너무 고마웠다. 그랬더니 그 여성 분이 핸드폰을 주고 가셨다"고 했다.
캡은 "저희 팀이 유명한 거지 사실 저는 유명하지 않다. 그런데도 그 정도면 저보다 유명한 연예인은 훨씬 (고충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캡은 "이제 방송에서도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거에 너무 행복하다"며 아이돌 생활을 그만 둔 현재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캡은 지난 2010년 보이그룹 '틴탑' 멤버로 데뷔해 '장난아냐' '긴 생머리 그녀' '향수 뿌리지마'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캡은 지난 5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아이돌 생활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10년 간 적성에 안맞는 꼬라지를 해줬다.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 바에는 막노동을 하더라도 맞는 걸 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캡은 틴탑을 탈퇴하고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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