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5연패 도전' 조코비치, 후르카치 꺾고 8강 진출…대회 32연승

문대현 기자 2023. 7. 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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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윔블던에 나서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단식 8강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18위·폴란드)를 3-1(7-6 7-6 5-7 6-4)로 꺾었다.

아울러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 단식 본선 승리를 352승으로 늘리며 통산 24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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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디펜딩 챔피언 리바키나도 8강행
조코비치.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윔블던에 나서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단식 8강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18위·폴란드)를 3-1(7-6 7-6 5-7 6-4)로 꺾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32강까지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다가 후르카치를 만나 처음으로 세트 스코어를 내줬다.

그러나 결국 최종 승리를 따내며 후르카치와 상대 전적 6전 전승의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이 승리로 조코비치는 2018년부터 윔블던 32연승이라는 업적도 이뤘다.

2018년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윔블던 4연속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5연속 우승과 더불어 통산 8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윔블던에서 8회 우승한 선수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뿐이다.

아울러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 단식 본선 승리를 352승으로 늘리며 통산 24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제 조코비치는 안드레이 루블료프(7위·러시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조코비치는 후르카치와 1박2일로 이어지는 경기를 치렀다. 전날 저녁 경기가 시작됐으나 밤 11시 이후 경기를 진행하지 않는 이른바 '통금 규정'에 따라 세트 스코어 2-0(7-6 7-6)으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가 연기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전날 진행한 점수를 유지한 채 이날 오전 잔여 경기를 치렀는데 후르카치가 정확한 샷을 선보이며 3세트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4세트 다시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최종 승리를 따냈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상대 서브 게임에서 이렇게 비참한 느낌을 받은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면서 "후르카치의 서브는 강력하고 정확했다"며 상대를 칭찬했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3위·카자흐스탄)가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13위·브라질)를 꺾고 8강에 올랐다.

리바키나는 온스 자베르(6위·튀니지)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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