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관광객 발길 끊길까…무료 생수에 차양막까지

김현아 기자 2023. 7. 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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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경보에 그리스 정부가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문화부는 인기 관광지인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 차양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리나 멘도니 그리스 문화부 장관은 지난해 아크로폴리스를 찾는 관광객들이 2019년 대비 80% 정도 늘었다며, 이들이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게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그리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아크로폴리스를 방문한 관광객은 300만 명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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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파르테논 신전 사진을 찍고 있다. AFP 연합뉴스

폭염 경보에 그리스 정부가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아크로폴리스에 햇볕을 가릴 차단막을 설치하고, 무료 생수까지 제공하겠단 방침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문화부는 인기 관광지인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 차양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간에는 적십자 요원들이 무료로 생수도 나눠준다. 이는 오는 12일부터 6일간 그리스 전역에 예보된 폭염 때문이다. 그리스 기상청 EMY는 이번 주말에는 기온이 43도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밝혔다.

때 이른 폭염 경보에 관광객 발길이 끊길까 정부 차원의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리나 멘도니 그리스 문화부 장관은 지난해 아크로폴리스를 찾는 관광객들이 2019년 대비 80% 정도 늘었다며, 이들이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게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그리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아크로폴리스를 방문한 관광객은 300만 명 이상이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1년 120만 명이 방문했던 것에 비교하면 약 2.5배 늘어난 수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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