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준 환경차관 “환경산업은 경제 첨병…4년 내 에코 스타트업 1000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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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준 환경부 신임 차관이 11일 "환경산업이 경제를 이끄는 첨병이 될 것"이라며 "향후 4년 간 에코 그린 스타트업을 1000개 정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벤처 투자가 올해 상반기에 70%가 떨어진 와중에도 국내외에서 에코 그린테크 투자가 4~5배 이상 증가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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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준 환경부 신임 차관이 11일 “환경산업이 경제를 이끄는 첨병이 될 것”이라며 “향후 4년 간 에코 그린 스타트업을 1000개 정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벤처 투자가 올해 상반기에 70%가 떨어진 와중에도 국내외에서 에코 그린테크 투자가 4~5배 이상 증가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총리실 출신인 국정과제비서관을 환경부 차관에 발탁하고 “규제에 매몰되지 말고 환경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한다.
임 차관은 “자칫 밖에서 보면 환경보전 환경보호 이런 거를 경제 논리로만 접근한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면서 “환경을 산업화한다는 것은 그런 영역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 국내외에서 탄소배출량 감축, 플라스틱 오염 퇴치,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등 환경 규제가 강화하고 있다. 주요국가들은 기후위기를 극복할 게임체임저가 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민관이 적극적인 투자를 벌이고 있다.
임 차관은 “환경이 경제 영역으로 들어온 지 꽤 됐고 대세가 환경이고 세계 경제도 전부 다 환경을 중심으로 블럭화되고 있다”면서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환경 규제를 도전 기회로 삼아) 환경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환경부가 연간 150개 정도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2배로 300개 기업을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현 정부의 남은 임기 4년 동안 도전적인 목표지만 비전있는 에코 그린 스타트업 1000개 정도를 육성할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나 아마존도 블록파워라는 뉴욕의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추세를 봤을 때) 앞으로 환경 산업이 경제를 이끄는 첨병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킬러 규제와 내부 업무 혁신 아이디어를 논의하기 위해 차관 주재로 발족한 레드팀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통해 고품질 규제가 나올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임 차관은 “공직자들이 깊이 고민하고 대안을 찾지 않고 쉽게 선택한 결과가 규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과학이나 기술로 달성할 수 있는 그런 목적도 쉽게 규제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고 나면 급하게 규제를 만드는데 그렇게 만들어진 규제는 품질도 낮다”면서 “더 고민하면 국민이 규제라고 느끼지 않을 만큼의 그런 좋은 정책도 많이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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