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어스앤밸류체인, 연내 미국 법인 설립…전기차·이차전지 물류 자동화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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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자동화 솔루션 기업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이 연내 미국 법인을 설립한다.
지난 4월 인수한 물류로봇 기업 모스텍과는 3분기에 합병을 완료, 무인자동화 수요가 확대되는 전기차·이차전지·유통 시장을 공략한다.
백준호 모비어스앤밸류체인 대표는 "물류자동화·스마트팩토리 시장은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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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자동화 솔루션 기업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이 연내 미국 법인을 설립한다. 지난 4월 인수한 물류로봇 기업 모스텍과는 3분기에 합병을 완료, 무인자동화 수요가 확대되는 전기차·이차전지·유통 시장을 공략한다.
2019년 출범한 모비어스는 무인지게차, 무인운반로봇(AGV), 자율이송로봇(AMR) 등과 이기종 로봇의 통합관제시스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산업용 특수팔레트를 정확하게 적재하는 기술과 생산현장에서 서로 다른 로봇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 강점이다. 회사는 자동차 대기업의 해외공장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수주했다.
모비어스는 지난 4월 AMR 전문 업체인 모스텍을 인수했다. 이차전지 공장 몰류로봇 납품 레퍼런스를 보유한 모스텍을 통해 전기차·이차전지 분야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8월을 목표로 합병 절차를 밟고 있다. 해외 진출을 위해선 미국 산업 중심지인 텍사스주 댈러스에 법인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유럽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모비어스앤밸류체인은 지난해 10월 한국투자파트너스, 하나증권PE·에버베스트파트너스 컨소시엄 등으로부터 181억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어 시리즈B 투자 유치도 추진한다. 사업 확대를 위해선 중국 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만큼, 수백억원대 투자금을 유치해 원가경쟁력·기술 고도화 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에 연구개발(R&D) 등을 수행할 수 있는 테스트센터도 마련한다.
백준호 모비어스앤밸류체인 대표는 “물류자동화·스마트팩토리 시장은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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