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3위' 대전, 라트비아 국대 공격수 구텍 영입

구텍. 대전 하나시티즌 제공

대전 하나시티즌이 라트비아 공격수 블라디슬라프스 구트코프스키스를 영입했다.

대전은 11일 "라트비아 국가대표 출산 공격수 구트코프스키스를 영입해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구트코프스키스는 폴란드 리그에서 사용했던 등록명 구텍으로 K리그 무대를 누빈다.

구텍은 라트비아 JFK 올림프스에서 데뷔했다. 2016년부터 폴란드 리그에서 활약했고, LSK 니에시크자, 라코우 쳉스토후바를 거쳤다. 2022-2023시즌 32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라트비아 국가대표로 A매치 43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었다. 2021년과 2022년 라트비아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대전은 "187cm 87kg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공중볼 경합과 헤더 능력 또한 뛰어나다. 최전방에서 공격에 마침표를 찍어줄 선수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은 21라운드까지 32골을 기록, 울산 현대(45골), FC서울(33골)에 이어 득점 3위에 자리하고 있다. 기존 티아고(7골 2도움), 레안드로(2골 7도움) 등에 구텍을 더했다. 막강 공격진을 앞세워 현재 6위를 넘어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구텍은 "대전은 매우 높은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 들었다. 또한 끈끈한 팀워크와 팬들의 열정이 매우 대단한 팀이라 알고 있다. 이런 멋진 팀의 일원으로 K리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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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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