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풀' 박현경이 하면 모두 따라한다! …그리고 신기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포천 곽경훈 기자] 유행의 선두 '큐티풀' 박현경
7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CC에서 진행된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 8000만원)' 1라운드 1번 티에서 출발하는 박현경, 방신실, 홍지원은 활짝 웃으며 티 박스에 모였다.
상금랭킹 4위 박현경,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홍지원,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방신실은 연신 웃음꽃을 피웠다.
힘차게 티샷을 마친 세 선수들 티 박스 가운데로 모였다. 박현경은 "이게 요즘 새로운 예쁜 하트래."라고 하면서 두 손으로 엄지를 만든 뒤 손을 아래로 향하게 만들었다.
옆자리에 있는 방신실을 고개를 옆으로 내밀며 박현경은 포즈를 유심히 쳐다 보았다. 동갑내기 친구 홍지원도 박현경의 손 동작을 따라했다. 하지만 박현경 따라하기에 실패한 방신실은 기존 하트를 만들며 취재진에게 포즈를 취했다.
세컨샷으로 걸어가면서 다시 한 번 방신실은 박현경에게 하트 포즈를 시범을 보여 달하고 이야기 하면서 다시 한번 하트를 만들어 보았다. 세 선수는 새로운 하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세컨샷으로 향�다.
▲박현경, 방신실, 홍지원(왼쪽부터)이 하트를 만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컨샷으로 향해는 방신실이 박현경의 하트를 다시 한번 보고 알아다는 듯 표정을 짓고 있다.
▲방신실이 신기한 눈빛으로 박현경을 바라보고 있다.
박현경은 1라운드에서 이븐으로 공동 45위 최종합계 3언더파로 공동 40, 홍지원은 3오버파로 공동 97위 최종합계 1언더파 공동57위, 방신실은 2오버파 공동 79위 최종합계 11언더파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한편 황유민이 9일 경기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 코스(파72)에서 열린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김민별과 동타를 이룬 황유민은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낚아 김민별을 제치고 정규투어 첫 우승을 차지해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주목받은 황유민은 지난해 점프투어(3부)와 드림투어(2부)를 거친 뒤 시드전을 통해 올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이전까지 12개 대회에 출전해 한국여자오픈(9위), 맥콜·모나 용평 오픈(8위)에서 '톱10'을 기록했던 황유민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큐티풀 박현경이 새로운 형태의 하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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