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쫓겨난 손흥민 前 동료, 황희찬과 한솥밥?...10년 동안 뛴 팀으로 가나

신동훈 기자 2023. 7. 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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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맷 도허티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돌아올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1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도허티와 계약을 맺기 위해 협상 중이다. 울버햄튼 복귀를 위해 사전 협상을 하고 있으며 아직 합의는 되지 않았지만 긍정적이다. 도허티는 울버햄튼에서 10년 동안 뛰었고 공식전 300경기 이상을 뛰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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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맷 도허티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돌아올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1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도허티와 계약을 맺기 위해 협상 중이다. 울버햄튼 복귀를 위해 사전 협상을 하고 있으며 아직 합의는 되지 않았지만 긍정적이다. 도허티는 울버햄튼에서 10년 동안 뛰었고 공식전 300경기 이상을 뛰었다"고 보도했다.

도허티는 울버햄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초반엔 자리를 못 잡고 히버니언, 베리FC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점차 울버햄튼에서 자리를 잡아갔다. 울버햄튼이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에 있던 시절에 출전시간을 늘려갔다. 울버햄튼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올라갔는데 도허티는 핵심 멤버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체력이 대단했다. 2016-17시즌, 2017-18시즌 연속 챔피언십 4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도 꾸준히 올렸다. 활동량과 공격력이 대단했다. 울버햄튼은 승격에 성공해 2018-19시즌부터 EPL에 합류했다. EPL에서도 도허티는 통했다. 2018-19시즌 도허티는 EPL 전 경기를 소화했고 4골 7도움을 올렸다. 2019-20시즌에도 EPL 36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천천히 올라온 도허티는 EPL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하자 여러 팀들이 관심을 가졌다. 토트넘이 영입했다. 토트넘은 카일 워커, 키어런 트리피어 이탈 후 우측 수비 고민이 심했다. 세르주 오리에, 자펫 탕강가 등이 번갈아 기회를 얻었는데 누구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도허티를 영입한 이유였는데 토트넘에 온 도허티는 울버햄튼 시절 도허티가 아니었다.

체력도 아쉬웠고 공격력도 부족했다. 토트넘에서 2시즌 반 정도를 뛰었는데 리그 39경기만 소화했다. 울버햄튼 시절과 매우 대조된다. 도허티는 토트넘에서 신뢰를 잃었고 지난 시즌 중반에 페드로 포로가 오자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했다. 아틀레티코에서 도허티는 단 2경기만 소화하고 또 계약을 끝내고 이적시장에 나왔다.

짧은 시간 동안 두 번이나 쫓겨난 도허티는 새 팀을 찾고 있었다.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튼이 러브콜을 보냈다. '디 애슬래틱'은 "울버햄튼은 라이트백에 넬손 세메두뿐이다. 세메두는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그래도 매각 가능성이 있다. 남는다면 도허티는 세메두와 경쟁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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