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우크라에 휴대용 지뢰 탐지기·방호복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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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하는 군수물자에 휴대용 지뢰 탐지기와 방호복 등이 포함돼 있다고 11일 국방부가 밝혔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廣島)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을 당시 지뢰 제거 장비 등의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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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하는 군수물자에 휴대용 지뢰 탐지기와 방호복 등이 포함돼 있다고 11일 국방부가 밝혔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廣島)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을 당시 지뢰 제거 장비 등의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추가 지원물자를 실은 우리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는 지난 9일 오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 캐나다 밴쿠버를 경유해 전날 오후 폴란드 제슈프 야시온카 공항에 내렸다.
우크라이나는 작년 2월 러시아의 침공 개시 이후 1년 넘게 계속 전쟁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미국 등 서방국가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경제·인도적 지원을 지속해왔다.
특히 우크라이나 측은 개전 초기 우리나라에 탄약·총기류 등 무기 지원도 요청했지만 우리 정부는 러시아와의 관계 등을 고려, '살상 목적의 군수물자 지원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군 당국에선 그간 우크라이나 측에 직접 지원한 지원 품목엔 긴급 의약품과 전투식량, 방탄헬멧·조끼, 방독면·정화통 등 비살상 목적의 군수물자만 포함돼 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11~12일(현지시간) 이틀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13~15일엔 폴란드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나토정상회의에서도 회원국들의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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