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검은 조직 내 '언더 커버' 누구?

'명탐정 코난' 26번째 극장판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이 7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제목: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원제: 名探偵コナン黒鉄の魚影 (サブマリン) 감독: 타치카와 유즈루 수입/배급: CJ ENM 개봉: 2023년 7월 20일(목)]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은 인터폴의 최첨단 해양시설 '퍼시픽 부이'에서 개발 중인 '전연령 인식' AI 기술을 차지해 코드명 '셰리'를 추적하려는 검은 조직과 이에 대항하는 코난, FBI, 공안 경찰의 절체절명 오션 배틀 로열 미스터리를 그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26번째 극장판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이 7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관람 전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은 검은 조직의 총집결로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각기 다른 목표로 검은 조직에 잠입한 언더커버 요원들까지 모두 등장해 화제다. 백발백중의 스나이퍼 아카이 슈이치는 미국 FBI의 소속으로 검은 조직에 잠입해 코드네임 '라이'로 활동하다 라이하 고개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화재로 사망한 것처럼 자신의 죽음을 위장하여 조직에서 벗어났다. 그 후 대학원생 오키야 스바루로 신분을 숨기고 신이치의 집에 임시 거주하고 있다. 더불어 죽은 하이바라의 언니인 아케미의 연인이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검은 조직의 코드네임 '버번' 역시 공안 경찰 소속의 후루야 레이로 언더커버이다. 공안 경찰로서 함께 잠입했지만 조직에게 들켜 사망한 '스카치'를 둘러싸고 아카이가 스카치를 죽였다고 오해하고 있어, 사이가 좋지 않다. '버번'은 아무로 토오루라는 이름으로 코난이 신세를 지고 있는 모리 코고로 탐정 사무소 건물 1층의 카페 포와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설탐정으로도 활동한다. 공안 경찰 후루야 레이, 검은 조직 '버번' 그리고 아무로 토오루까지 '트리플 페이스' 캐릭터. 또 한 명의 언더커버, 검은 조직의 코드네임 '키르'는 아카이 슈이치와 아무로 토오루와 마찬가지로 CIA에서 잠입한 첩보원으로, 본명은 혼도 히데미이며 미즈나시 레나라는 이름의 아나운서로도 활동한다. 아카이 슈이치가 라이하 고개에서 위장사를 꾸밀 때, 함께 있었던 인물로 그의 정체에 대해서 핵심 키를 쥐고 있기도 하다. 코난에게 흥미를 가지고 있는 인물 중 하나이며 검은 조직 안에서 코난 일행을 돕는다.

또한 이번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으로 극장판 시리즈에 처음 전면으로 등장하는 '럼'은 조직의 2인자이자 보스의 최측근으로 밝혀진 인물. 한쪽 눈이 의안이라는 사실만이 밝혀졌을 뿐, 최근까지 베일에 감춰져 왔다. 신분을 위장하고 코난과 함께 살고 있는 모리 코고로에게 접근해 온 '럼'이 본모습으로 등장하여 긴장감이 고조시킨다. '럼'과 함께 시리즈 최강 빌런인 검은 조직이 총출동, 전 세계를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뜨릴 오션 배틀 로열 미스터리가 시작될 예정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검은 조직의 일원들이 모두 코난, 하이바라와 엮여 있는 가운데, 실타래처럼 얽힌 인연들이 이번 극장판에서 어떻게 풀려나갈 것인지 주목된다. 또한 언더커버들이 검은 조직과 자신들의 목적 사이에서 벌일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되어 기대감을 높인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검은 조직에 잠입한 FBI, CIA, 공안 경찰의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는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은 오는 7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