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道 하이패스 16년 만에 이용률 90% 달성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다차로 하이패스 전경. 한국도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전국 개통 16년만인 지난 6월 마지막주를 기준으로 전국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률이 90%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이패스는 지난 2007년 12월20일 전국 260개 톨게이트에서 개통된 바 있다.

공사는 행복단말기 보급, 화물차 하이패스 이용 확대, 다차로 하이패스 도입 등 고객 편의 제공과 단말기 지원금 사업의 성과로 평가했다. 그동안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대비 96.5%인 총 2482만대의 단말기를 보급한 바 있다.

공사는 하이패스 이용률 90%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하이패스 단말기 정보변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11일부터 31일까지 하이패스 정보변경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하이패스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1000명을 선정해 1만5000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하이패스 정보 변경을 완료한 고객은 긴급대피콜, 통행료 미납, 단말기 에러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공사는 인천국제공항 등 10개 기관에 주차요금 결제를 위한 하이패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