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사고 더는 안 된다”...SH, 공동주택 건설현장 점검 나서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7. 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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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SH]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고덕강일2단지 건설현장을 찾아 품질·안전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불안감이 높아진 데 따른 대처다. 점검 현장은 서울 강동구 강일동 일대다. 행복주택·국민임대 공공주택 총 697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공은 태영건설이 맡았다.

SH는 인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원인이 된 전단보강근 등 지하주차장 상부 철근의 적정 배치 여부를 점검하고 비파괴 시험을 통한 콘크리트 강도의 적정 여부 등을 살펴봤다. 또 현장점검과 별도로 철근콘크리트 공종 등 주요 공종을 촬영한 동영상을 분석해 지금까지 진행된 공사 과정도 점검했다. 정밀 점검 결과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헌동 SH 사장은 “철저하고 면밀한 안전 및 품질관리로 오랜 기간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고품격 고품질 백년주택 공급할 것”이라며 “공공기관 최초로 SH공사가 시공하는 건설현장의 공사과정 유튜브 공개를 통해 서울시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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