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가 와인농장을 만들었다고? 우스꽝스럽다” 무자비한 조롱[해외이슈]

2023. 7. 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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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안젤리나 졸리(48)가 전 남편 브래드 피트(59)에 전면전을 선언했다.

10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졸리는 피트가 프랑스 와인사업을 “구축”했다는 주장을 무자비하게 조롱하는 문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피트와 졸리는 2008년 2,840만 달러(약 367억원)를 주고 프랑스 남부의 포도밭 ‘샤토 미라발’을 공동으로 사들였다. 그러나 졸리가 상의없이 포도밭 지분을 매각하자 피트가 소송을 내면서 법적 분쟁을 벌이는 중이다.

피트는 2014년 와인 스펙테이터와 인터뷰에서 “나는 이제 농부다. 땅과 어떤 밭이 어떤 포도에 가장 적합한지, 9월과 10월의 드라마를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따는 건가? 당도는 어느 정도인가? 산도는 어떤가? 비가 올까? 나에게는 학교와도 같다”면서 드러냈다. 특히 수확이 끝난 후 비수기에는 "숲을 청소하고 땅을 걷는 것을 즐긴다"고 덧붙였다.

졸리는 “피트는 배우이지 와인 메이커가 아니다. 그는 흙과 포도가 아닌 환상을 다루고 있다”고 비웃었다.

이어 “그가 사업을 '구축'했다고 주장하는 수년 동안 수십 편의 영화를 촬영하고 출연했으며, 수많은 홍보 출연, 영화 시사회를 위해 전 세계로 제트기를 타고 이동하고 할리우드 파티에 참석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고 꼬집었다.

졸리는 또한 전남편이 샤토 미라발 와이너리를 "약탈"하여 그 수익을 경솔한 프로젝트에 사용했다고 비난했다.

고소장에서 졸리는 피트가 녹음 스튜디오를 개조하는 등 경솔한 프로젝트에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지출하면서 사업을 "약탈"했다고 밝혔다.

한편 피트와 졸리는 포도밭 외에도 아이들의 공동 양육권을 놓고 법정 소송을 진행 중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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