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짝 말고 돈 내놔" 외쳤지만···아무도 겁먹지 않자 美 강도가 한 행동이···

김은미 인턴기자 2023. 7. 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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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네일숍에 들이닥친 강도가 손님들에게 총을 가지고 있다며 협박했지만 아무도 겁먹지 않고 태연하게 반응하자 뻘쭘해 하며 상점을 빠져나오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USA 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네일숍에 강도가 들이닥쳤다.

자신이 아무리 위협을 해도 사람들이 태연한 태도로 일관하자 강도는 포기한 듯 상점 밖을 나선 후 은색 세단을 타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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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 전혀 먹히지 않자 포기하고 그냥 나가
미국에서 강도가 네일숍을 털려고 들어갔지만 아무도 겁먹지 않고 태연하게 대응하자 뻘쭘하게 상점을 빠져나오는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Crime Stoppers Greater Atlanta
[서울경제]

미국의 한 네일숍에 들이닥친 강도가 손님들에게 총을 가지고 있다며 협박했지만 아무도 겁먹지 않고 태연하게 반응하자 뻘쭘해 하며 상점을 빠져나오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USA 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네일숍에 강도가 들이닥쳤다. 강도는 손님들을 향해 "꼼짝 말고 돈 내놔"라고 고함을 치며 협박했지만 상점 안에 있던 사람들은 아무도 놀라거나 겁먹지 않았다. 강도를 멀뚱멀뚱 바라볼 뿐이었다.

강도는 가방 안에 권총 같은 무기가 있는 것처럼 위협했지만 창가에 앉아 있던 손님 4명은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강도는 자리에서 일어나 문밖으로 나가려는 한 여성을 향해 "자리에 앉아"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그런도 여성은 그의 말을 듣지 않고 문밖으로 나갔다.

자신이 아무리 위협을 해도 사람들이 태연한 태도로 일관하자 강도는 포기한 듯 상점 밖을 나선 후 은색 세단을 타고 떠났다.

한편 애틀랜타 경찰 당국은 2000달러(약 260만원)의 보상금을 걸고 네일숍 강도 용의자의 체포와 기소에 도움이 될 정보를 찾고 있다.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조지아주에서 강도를 저지를 경우 1년에서 최고 20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로 다뤄진다.

김은미 인턴기자 savou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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