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의 가야 비화' 학술 심포지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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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은 경남연구원과 함께 '창녕의 가야 비화'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창녕지역은 진흥왕척경비의 '비자벌' 삼국사기의 '비사벌,' '비자화' 삼국유사의 '비화가야'가 있었던 지역으로 고대 정치체에 대한 성격 규명을 위해 창녕지역 유적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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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경남연구원과 함께 '창녕의 가야 비화'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창녕지역은 진흥왕척경비의 '비자벌' 삼국사기의 '비사벌,' '비자화' 삼국유사의 '비화가야'가 있었던 지역으로 고대 정치체에 대한 성격 규명을 위해 창녕지역 유적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가 진행됐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그동안 조사됐던 고고학적 성과 중 경관, 무덤, 철기, 토기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각 분야 전문가들과 고대 창녕지역 정치체 성격과 가치를 도출하기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성주 경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4명의 발표자(김종일 서울대학교 교수, 최영준 창녕군청 학예사, 이춘선 국립김해박물관 학예사, 신강호 국립공원공단 학예사)와 5명의 토론자(이동희 인제대학교 교수, 강동석 동국대학교 교수, 오재진 경남연구원 조사위원, 성정용 충북대학교 교수, 하승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학예실장)가 창녕 비화가야를 이끌었던 중심세력 및 독자적인 기술에 관해 토론했다.
군은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포함한 가야 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2018년부터 6년간 노력해왔다. 지난 5월 세계유산 자문기구로부터 등재 권고를 받았고, 오는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비화가야의 가치와 정체성을 알리고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함께 창녕이 역사문화의 도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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