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2군 선수단서 폭행 사건…KBO "조사 중, 후속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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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퓨처스(2군) 선수단에서 단체 가혹행위와 폭행이라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11일 한 매체는 SSG 퓨처스 선수단에서 단체 가혹행위와 폭행이 일어난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SG 2군 소속 A 선수는 올해 입단한 B 선수의 태도가 건방지다는 이유로 후배들을 모아놓고 얼차려를 줬다.
코치의 보고를 받은 SSG 구단은 곧바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고, 2군 선수들과 면담 후 경위서를 작성해 KBO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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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SG 랜더스 퓨처스(2군) 선수단에서 단체 가혹행위와 폭행이라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11일 한 매체는 SSG 퓨처스 선수단에서 단체 가혹행위와 폭행이 일어난 사실을 보도했다.
KBO는 이에 대해 "구단이 제출한 경위서를 토대로 심도 있는 조사를 진행 중이며, 상벌위원회 개최 등 후속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SSG 2군 소속 A 선수는 올해 입단한 B 선수의 태도가 건방지다는 이유로 후배들을 모아놓고 얼차려를 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후 얼차려를 받은 다른 선배 C 선수가 얼차려를 받은 이유가 B 선수 때문이었다는 걸 알게 되고, B선수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7일 SSG 코치가 B 선수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코치의 보고를 받은 SSG 구단은 곧바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고, 2군 선수들과 면담 후 경위서를 작성해 KBO에 제출했다.
SSG 2군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인 2007년 7월에도 퓨쳐스팀 내부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선배들은 음주 운전과 무면허 운전, 숙소 무단 외출을 한 후배들에게 훈계를 이유로 얼차려와 폭행을 가했다. 구단은 상황을 인지하고도 KBO에 신고하지 않고 있다 이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사건과 관련된 선수들에게 징계를 내렸다. 또 SK 구단에도 미신고 및 선수단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200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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