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혜’라더니…기존안 종점엔 前양평군수 땅

2023. 7. 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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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7월 11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김건희 여사의 일가의 땅이 있다. 그러니까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건설을 하는데, 이른바 종점. 강상면에 있는 종점 그 인근에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다. 이것 특혜 아닙니까? 이런 논란. 그런데 지금은 이제 조금 또 양상이 바뀌어서 ‘이것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혜가 아니라 민주당 소속이었던 당시 양평군수가 오히려 혜택을 보려 했던 것 아닙니까?’ 이런 논란으로 번졌는데요. 한번 보시죠. 제가 잠깐 지금 말씀드린 내용이 이 그래픽에 일목요연하게 담겨 있죠. 원래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던 안이, 저것이 무슨 색이라고 해야 할까요? 약간 푸른색 비슷한 저 선이었는데. 나중에 이제 국토부가 대안이라고 제시한 것, 수정안. 빨간색 안으로 바뀌었고.

이 빨간색 안, 이 수정안 부분에 저 강상면 양평JC 인근에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이 있고. 저 원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저 양서면에 JC가 빠지는 저 안에 당시 양평군수였던 정동균 군수의 일가의 땅이 몰려 있다. 이런 것입니다. 이런 논란이 불거지자 저 정동균 당시 양평군수, 민주당 소속이었는데 이렇게 해명을 했죠. 한번 들어보시죠. 그런데요, 이런 보도가 또 오늘 나왔습니다. 2020년 12월 8일에 당시 양평군수, 지금 계속 언급이 되는 정동균 이분이 당시 민주당 소속의 양평군수였는데. 그의 아내가 3억 4570만 원에 그 토지 3필지, 258평 정도를 매입합니다. 그러니까 정동균 전 군수 집이 있을 것 아니에요? 집 앞 공터. 집 앞 공터를 258평, 한 3억 5000 정도에 산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 시점을 한번 보세요. 2021년 4월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우리가 소위 기존안이라고 부르는 그 안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발표됩니다. 4개월 뒤에. 그러니 다시 말하면 예타가 발표되기 4개월 전에 어찌 된 일인지 정동균 당시 군수의 아내가 집 앞 땅을 258평을 3억 5000에 샀다. 혹시 현직 군수였던 정동균 군수가 예타 결과가 나올 것을 어떻게 보면 미리 알고 그 주변의 땅을 조금이라도 더 사놓으려고 했던 것 아닐까? 이것은 무엇이지? 이런 의혹인데요. 김종혁 위원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일단 이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까지 이제 1999년 이후에 24건의 그 고속도로. 그 예타가 통과된 다음에 24건의 그 고속도로 중에서 14건이 변경이 되었다는 것 아니에요. 그런데 만약에 저것이 민주당이 주장한 대로. 흔히 있는 일인데, 저것이 만약에 민주당 주장대로 김건희 여사 땅이라는 것들의 매개체가 없었으면 지금 이렇게 논란이 될 이유가 없는 것 아닌가요? 어떻게 보면 많이 변하니까. 1안으로 되든 2안으로 되든 3안으로 되든 그것이 다 있을 수 있는 일인데 이것이 굉장히 정치적 쟁점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실질적으로 그 양평에 있는 분들이 굉장히 피해를 입게 되고. 그다음에 또 그쪽을 거쳐서 가기로 했던 그런 어떤 교통 이용객들이 상당히 그 타격을 입게 되는 것인데.

저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어떤 그 의혹 자체가 굉장히 터무니없듯이, 저 정동균인가요? 저 전 군수에 대한 의혹 주장도 그렇게 별로 합리적인 것 같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그 JCT라는 것 아닙니까? IC가 아니고. 그 지금 이야기가 그것이잖아요. 저쪽으로 그 강상면으로 갔을 때 강상면에 이어지는 그 도로의 주변에 김건희 여사 땅이 있다고 해서 이것은 JCT 때문에 별로 땅값이 올라가지도 않고 별로 그렇게 이득 볼 것이 없다. 이렇게 주장해온 것 아니에요? 한쪽에서? 마찬가지겠죠. 정동균 전 군수에 대한 것도 그 위쪽에 이것이 IC가 아니고 JCT라면, 그럼 똑같이 그렇게 큰 가격 변동이 없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지금 이제 어떻게 보면 ‘네가 땅 있나 내가 땅 있나 파보자.’라는 식의 어떤 그런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이것이 사건의 본질인가? 이것이 지금 우리가 이런 문제 가지고 토론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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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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