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3대째 AC밀란' 말디니 손자, 엠폴리로 '완전 이적 옵션 포함' 임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니엘 말디니가 또 임대를 간다.
엠폴리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니엘 말디니가 임대를 왔다. 완전 이적 옵션이 필요해 있다. AC밀란은 바이백 조항을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체사레 말디니, 파울로 말디니로 이어진 AC밀란 말디니 가문의 후계자인 다니엘은 할아버지, 아버지처럼 AC밀란에서 성장했다.
체사레, 파울로, 그리고 형 크리스티안 말디니 모두 센터백이었는데 다니엘은 공격수로 자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다니엘 말디니가 또 임대를 간다.
엠폴리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니엘 말디니가 임대를 왔다. 완전 이적 옵션이 필요해 있다. AC밀란은 바이백 조항을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체사레 말디니, 파울로 말디니로 이어진 AC밀란 말디니 가문의 후계자인 다니엘은 할아버지, 아버지처럼 AC밀란에서 성장했다. 체사레, 파울로 둘 모두 AC밀란 원클럽맨으로 구단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전설 중에 전설이다. 파울로는 AC밀란을 넘어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수비수로 불리는 선수다. 지난 시즌까지 AC밀란 디렉터로 있었는데 해임됐다.
체사레, 파울로, 그리고 형 크리스티안 말디니 모두 센터백이었는데 다니엘은 공격수로 자랐다. 유스 무대에서 스트라이커,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면서 잠재력을 드러냈다.
유스에 오랜 기간 머물렀지만 1군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크리스티안과 달리 다니엘은 2019-20시즌 데뷔를 하며 말디니 가문 계보를 이었다. 지난 시즌에도 공식전 10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엔 골까지 넣었다. 스페치아와의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에 나온 말디니는 후반 3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AC밀란 첫 골을 성공했다. 해당 경기에서 AC밀란은 2-1로 이겼다.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지만 다니엘은 벤치만 지켰다. 경기에 출전에도 후반 막판 교체로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제 2001년생인 다니엘은 성장을 위해선 출전기회가 필요했다. 다니엘은 스페치아로 임대를 갔다. 지난 시즌 세리에A 18경기에 나와 2골을 넣었다. 출전시간은 616분에 그쳤다.
AC밀란으로 돌아왔는데 또 뛸 자리가 마땅하지 않았다. 엠폴리로 임대를 간 이유다. 엠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14위에 올랐다. 스페치아에선 이렇다할 인상을 남기지 못했는데 엠폴리에선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사진=엠폴리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