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너무 자주 만난다" 바이든 농담에 英 총리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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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취임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6번 만난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한테 '우리 너무 자주 보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농담을 듣고 파안대소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총리관저인 런던 다우닝가 10번지를 찾아 수낵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이런 시선을 의식한 탓인지 바이든 대통령은 수낵 총리와의 회담 내내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이 영국이란 점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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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英 관계 좋다… 바위처럼 단단해"
지난해 10월 취임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6번 만난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한테 ‘우리 너무 자주 보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농담을 듣고 파안대소했다.
실제로 두 정상의 회동은 이번이 벌써 6번째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양자회담이 성사된 이래 올해 들어 미국 샌디에이고(3월), 영국령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4월), 일본 히로시마(5월), 미국 워싱턴(6월)에서 잇따라 만남을 가졌다. 샌디에이고 회동의 경우 미국·영국·호주 3국 동맹 ‘오커스’(AUKUS)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졌다. 벨파스트 회동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일랜드를 방문하는 길에 잠시 북아일랜드를 거치며 성사됐다. 히로시마 회동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이 계기가 되었고, 가장 최근에는 수낵 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해 백악관에서 두 정상이 만났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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