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절대 우연 아니다" 스티브 커 감독도 인정한 레이커스 '3옵션'의 여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대표팀을 이끄는 스티브 커 감독이 오스틴 리브스(레이커스)를 향해 호평을 남겼다.
LA 레이커스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현지 언론 '레이커스 레이션'은 9일(한국시간) 리브스를 향해 호평을 남긴 커 감독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2021 NBA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리브스는 '언드래프티' 신화를 쓰며 명실상부 팀의 3옵션으로 거듭났고, 레이커스는 4년 5600만 달러(약 738억)의 재계약을 안겼다.'드림팀' 합류에도 성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홍성한 인터넷기자] 미국 대표팀을 이끄는 스티브 커 감독이 오스틴 리브스(레이커스)를 향해 호평을 남겼다.
LA 레이커스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현지 언론 '레이커스 레이션'은 9일(한국시간) 리브스를 향해 호평을 남긴 커 감독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리브스는 올 시즌 레이커스의 가장 큰 수확이다. 정규리그 64경기 출전하여 평균 13점 3.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알짜배기로 떠올랐다. 그의 활약은 플레이오프에서도 계속됐다. 평균 16.9점 4.4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올렸고, 특히 3점슛 성공률은 44.3%에 달했다.
2021 NBA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리브스는 '언드래프티' 신화를 쓰며 명실상부 팀의 3옵션으로 거듭났고, 레이커스는 4년 5600만 달러(약 738억)의 재계약을 안겼다.
'드림팀' 합류에도 성공했다. 독일인 할머니와 독일 시민권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리브스는 독일 대표팀과 미국 대표팀을 두고 고민한 끝에 2023 FIBA(국제농구연맹) 월드컵 미국 대표팀 합류를 선언했다.
이번 대표팀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4번의 우승을 만든 명장 스티브 커 감독이 이끈다. 리브스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평균 14.3점 4.2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탐슨을 전담 수비하며 팀의 시리즈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제는 잠시나마 같은 목표를 바라보게 된 커 감독은 리브스를 향해 극찬을 남겼다. 커 감독은 "그가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활약한 것을 되돌아보면 대표팀 발탁은 나에게 쉬운 결정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브스는 리그에서 가장 떠오르고 있는 선수 중 1명이다. 특히 국제무대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다재다능'이다. 그는 스위치 수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다. 또한 볼 운반과 득점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자원이다"라고 덧붙였다.
커 감독은 더불어 리브스가 지금까지 걸어왔던 여정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커 감독은 "그가 걸어왔던 여정은 정말 놀랍다. 2년 전만 해도 언드래프티였다. 하지만 이제는 미국을 위해 뛰고 있고, 레이커스의 3옵션이다. 이건 절대 우연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