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경계작전 중 민간인 구조 도운 육군 영상감시병

윤왕근 기자 2023. 7. 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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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해안경계작전 중 바다에 빠진 민간인을 발견해 구조를 도운 육군 장병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 일병은 지난 9일 해안경계작전 중 강릉 사천진해변에서 바다에 빠진 민간인을 해안복합카메라로 식별해 신속한 상황조치와 해경 구조요청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줬다.

당시 사천소초에서 영상감시 임무를 수행하던 김 일병은 이날 오전 2시 40분쯤 민간인 여성이 강릉시 사천진 해변을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는 등 이상현상을 최초 식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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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경비여단 김현수 일병, 해안식별카메라로 민간인 발견
바다에 빠진 민간인을 해안식별카메라로 발견해 구조를 도운 육군 제23경비여단 김현수(사진 가운데) 일병.(육군 23경비여단 제공) 2023.7.11/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야간 해안경계작전 중 바다에 빠진 민간인을 발견해 구조를 도운 육군 장병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제23경비여단 사천초소에 근무 중인 김현수 일병.

김 일병은 지난 9일 해안경계작전 중 강릉 사천진해변에서 바다에 빠진 민간인을 해안복합카메라로 식별해 신속한 상황조치와 해경 구조요청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줬다.

당시 사천소초에서 영상감시 임무를 수행하던 김 일병은 이날 오전 2시 40분쯤 민간인 여성이 강릉시 사천진 해변을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는 등 이상현상을 최초 식별했다.

김 일병은 식별 즉시 본부에 상황을 보고했고, 부대 본부는 인근에 사람이 없고, 맨발인 상태에서 가슴높이까지 물에 들어가서 3분간 바다를 멍하게 바라보는 등 이상행동을 식별하여 강릉파출소에 출동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동해해경 소속 강릉파출소 순찰팀은 민간인과 접촉해 퇴거를 유도했다.

이후 민간인은 퇴거했지만 추가로 바다에 접근할 것을 대비해 해당 소초는 감시장비 투어링 간 지속적으로 현장을 일대를 확인하며 추가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계임무에 매진했다.

김 일병은 “주어진 영상감시 임무에 최선을 다했기에 너무나도 귀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민간인분께서 건강하게 생활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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